가족, 자연 그리고 성장에 대한 디즈니 영화
디즈니의 '모아나'는 모험을 통해 인생을 배우고 성장해 나가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전설의 영웅 마우이가 모든 만물을 새롭게 하는 힘을 가진 테피테의 심장을 훔치면서 세상에 어둠과 저주가 내리고, 모아나가 살던 모누투이 섬까지 저주가 넘어오자 주인공이 마우이를 만나 바다의 저주를 풀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내용이다. 두려움 없는 젊은 여주인공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와 그녀의 섬을 구하려는 그녀의 매혹적인 모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광활하게 펼쳐진 바다를 너무나 멋지게 표현한 그래픽도 인상적이고 영화음악도 언제나 우리의 귀와 입을 즐겁게 해 준다. 또한 다양한 지역의 전통문화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다. 주인공 '모아나'를 통해 삶에 대한 용기와 꿈, 열정 같은 감정들이 마치 식어가는 불꽃을 활활 타오르게 하며 모아나의 할머니가 모아나에게 보내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격려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도 함께 감싸주는 느낌이 들게 한다. 그리고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상징하는 서사 또한 감동적이게 잘 묶어내 메시지를 따뜻하게 전달하고 있다. 여태껏 나온 디즈니 공주들과 사뭇 다른 스타일의 느낌 또한 새롭고, 외형적으로도 그렇지만 성격 역시 보호본능을 일으키기보다 어떠한 역경 속에도 긍정적이고 희망적으로 앞날에 대처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는 당차고 매력적인 캐릭터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스스로 세상에 맞서는 용기가 필요하다는걸 알려주는 영화
2016년에 개봉된 "모아나"는 놀라운 영상, 기억에 남는 음악, 그리고 강력한 자기 발견의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빠르게 사랑받는 애니메이션이 되었다. 모아나의 배경이 되는 섬인 모투누이의 울창한 풍경과 태평양 섬 환경에 활기를 불어넣는 색채와 디테일이 눈여겨볼 만하다. 수정처럼 맑은 물부터 흔들리는 야자수까지 모든 프레임은 몰입감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디즈니의 의지를 보여주고 폴리네시아 문화를 묘사하는 것은 존경스러우면서도 경축적이며 이야기에 진정성을 더해준다. 이 땅에 대한 모아나의 연결은 영화 초반에 성립되며, 그녀의 변신을 위한 여정에 발판을 마련한다. 폴리네시아 전통의 충실한 표현을 보장하기 위해 전문가 및 컨설턴트와 협력했기 때문에, 만화 영화 제작자들의 문화적 정확성에 대한 헌신이 빛을 발한다. 우리는 단순한 관람객이 아니라 모아나의 세계에 적극적인 참여자이며, 등장인물과 그들의 유산에 대한 깊은 감정적 연결을 형성하게 된다. 또한 '모아나'의 중심에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있는데, 각각은 영화의 감정적인 울림에 기여한다. 아울러 크레이발호가 목소리 연기를 맡은 모아나는 전통적인 디즈니 공주의 틀을 깨고 그녀의 결심, 용기, 그리고 그녀의 사람들에 대한 사랑은 그녀를 공감할 수 있고 영감을 주는 주인공으로 만든다. 드웨인 존슨은 카리스마 있는 성격과 문제가 많은 과거를 가진 반신반인 마우이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빌려주며 이야기를 진전시키는 역동적인 듀오를 만들어내고 모아나의 변덕스러운 할머니 탈라와 코코넛 옷을 입은 해적들을 포함한 조연들은 이야기에 깊이와 유머를 더한다. 재능 있는 목소리 캐스팅에 의해 살아난 이 캐릭터들은 영화의 보편적인 매력에 기여한다. 우리가 모아나의 여정에 동행하면서, 우리는 그녀의 개인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그녀가 주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볼 수 있다.
믿고 듣는 디즈니 음악을 또다시 보여주는 영화
'모아나'는 애니메이션의 경계를 넘어서는 영화적인 승리이다. 놀라운 영상, 잊을 수 없는 등장인물들, 그리고 모든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음악을 보여줬다. 모아나가 미지의 세계로 항해를 시작할 때, 우리 또한 자기 발견, 용기, 그리고 우리의 문화 유산을 보존하는 중요성에 대한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모아나'는 이야기 전개의 힘과 영감을 주고, 즐기고, 전 세계의 시청자들의 마음에 지속적인 영향을 남긴다. 또한 '모아나의 노래들은 이야기를 보완할 뿐만 아니라 감정적인 핵심에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 폴리네시아 리듬과 현대 음악 스타일의 융합은 등장인물들만큼 다양한 사운드트랙을 만들어내고 그 음악은 관객들이 태평양 제도의 풍부한 전통에 몰입하도록 초대하는 문화적 다리 역할을 한다. 그 노래들은 단지 청각적인 즐거움이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전달하고 줄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스토리텔링 장치가 된다. '모아나'에서, 음악은 장벽을 뛰어넘는 언어가 되고, 영화를 진정한 세계적인 경험으로 만든다. 영화의 화려한 CG와 뮤지컬같은 OST 그리고 넓은 태평양의 배경까지 눈과 귀가 즐겁고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게 하는 영화이다. 영화 전체가 정말 그야말로 힐링이 되는 느낌을 받고 복잡한 세상에서 잠시 벗어나 즐겁게 볼 영화를 찾고 있는 사람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