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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아톤' 서울의 거리를 걷는 마음의 여행

by 꿈꾸맘 2023.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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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지능 20살 청년의 행복한 달리기

영화 '말아톤'은 정윤철 감독의 명작으로 예술적 경계를 초월하여 적응력과 자기 발견, 그리고 인간 정신의 승리라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제공한다. 2001년 춘천 마라톤에 참가하여 2시간 57분 7초의 기록으로 완주한 배형진 님과 그의 어머니 박미경 님의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얼룩말과 초코파이를 좋아하는 5세 지능의 20세 청년 윤초원. 겉으로 보기에 그는 다른 아이들과 전혀 다를 것 없는 평범한 모습이지만 그에게는 자폐성 장애가 있었는데 그 때문에 나이를 아무리 먹어도 그의 지능은 5살 수준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런 사실을 처음 알게 된 그의 엄마 경숙은 처음에는 좌절하게 되지만 이내 좌절하게 되지만 이내 자신의 아들을 위해 무언가를 하기로 결심한다. 경숙은 초원이가 달리기에만큼은 정산인보다도 월등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하고, 달릴 때만큼은 남들과 다르지 않은 아들의 모습에 희망을 갖고 꾸준히 훈련시키고 서브쓰리를 달성하려고 목표를 갖게 된다. 그리고 그녀의 남은 인생은 이제 아들을 위해 살게 된다. 그렇게 경숙은 자신 아들의 코치 역할을 전직 마라토너 정욱에게 부임하지만 그는 매사에 대충이다. 그러나 곧  초원의 잠재적인 능력을 알아보게 된 정욱은 진심을 다해 그를 훈련시키게 된다. 한편 경숙의 눈에는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는 정욱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둘은 결국 언성을 높이게 되는데 이때 그녀는 초원의 마라톤 도전을 포기해 버릴까 고민하게 된다.

나는 달릴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1. 서울의 거리와 있을 법한 영웅: 주인공의 여정 공개 ' 말아톤"은 우리에게 자폐증을 가진 청년 초원이 조승우에 의해 놀라운 감수성으로 연기한 것을 소개한다. 초원과 함께 북적거리는 서울의 거리를 누비면서 영화는 사회적 오해에서 자기 수용으로 가는 그의 여정을 꼼꼼하게 전개한다. 1막은 초원이 자신의 상태에 수반되는 도전과 편견을 극복하면서 마치 마라톤의 첫걸음과 같은 속도를 낸다. 영화는 초원과 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김미숙의 어머니와의 관계를 파헤친다. 두 사람의 유대감이 주는 감정적 울림은 이야기의 깊이를 더해 가족 관계의 복잡함을 엿보게 한다. '말아톤'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세상에서 보폭을 찾아가는 뜻밖의 영웅의 미묘한 초상화를 그리며 드라마와 유머의 요소를 매끄럽게 엮어낸다. 2. 감정의 이정표: 마라톤이 감정의 기복을 이루듯이 '말아톤'은 일련의 이정표들을 통해 초원의 삶을 능숙하게 탐색한다. 그가 마라톤 세계로 진입하는 것은 사회적 편견과 개인적 한계를 극복하는 은유가 된다. 초원이 신체적인 어려움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회의에 직면하기 때문에, 이 영화의 걸음걸이는 장거리 경주에서 요구되는 인내심을 반영한다. 서울의 활기찬 본질을 포착하는 놀라운 촬영 기법은 줄거리의 역동적인 리듬을 강화한다. 도시 자체가 서사의 한 인물이 되며, 거리는 초원의 고군분투와 승리를 보여준다. 관객들은 초원의 맥박과 함께 도시의 심장 박동을 느끼며 감각적인 여정에 오른다. 그의 여정에 대한 감정적인 투자는 문화적, 언어적 장벽을 뛰어넘는 울림을 만들어낸다. 3. 결승선:인간 정신의 승리'말아톤'이 결말에 다가가면서 이야기는 승리의 마무리를 향해 간다. 초원의 마라톤 여정은 인간정신의 상징이 되며, 인내와 지원이 있으면 가장 어려운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말아톤'의 마지막 장면은 관객들에게 깊은 성취감을 선사하며 깊은 인상을 준다. 결승선은 단순히 물리적 표시만이 아니다. 이는 영감을 주고 변환의 끝의 정점을 나타낸다.'말아톤'은 포용성과 이해의 힘에 대한 증거로서 관객들에게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차이점을 포용하도록 촉구한다.

한 마라토너의 감동적인 실화 '말아톤' 결말

서울의 번화한 거리 한복판에서 '말아톤'은 인간의 상태에 대한 가슴 아픈 탐구로 펼쳐진다. 사회 부적응에서 마라톤 챔피언에 이르는 초원의 여정은 영화의 매력을 보여준다. 초원이 한번도 싫다고 말 안 하고 훈련을 받은 것은 자신이 다시 엄마한테 버림을 받을까 봐였던 것이다. 이에 경숙은 위병이 오게 된다. 그리고 경숙은 초원의 마라톤 훈련을 중지시키려고 정욱을 찾아가서 거절하게 된다. 장면은 바뀌어 마라톤 대회 일정이 나오고 초원은 혼자서 버스를 타고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이를 늦게 알게 된 경숙 역시 대회장으로 향한다. 그리고 대회장이 있던 초원은 자기 스스로의 의지로 뛰기 시작하고 코치와 동생도 오토바이를 타고 그를 응원하며 뒤따르기 시작하지만 힘든 경기였기에 초원은 주저앉기도 한다. 그런데 그때 누군가가 초코파이를 줬고 초원은 다시 힘을 내서 달린다. 쓰러질 듯 쓰러지지 않은 초원은 3시간 안에 마라톤 완주에 성공하고 세상에서 가장 환한 미소를 보이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영화 '말아톤'은 문화적 경계를 넘어 승리와 수용, 인류의 영원한 정신에 대한 공유된 경험과 울림을 주는 이야기를 제공한다. 수많은 명대사와 패러디를 쏟아 낸 감동적인 작품으로 작품성에 걸맞은 엄청난 흥행성적을 거뒀다. 초원을 연기 한 배우 조승우의 온몸에 전율이 느껴질 정도의 연기와 섬세한 연출은 영화가 자폐성 장애인들의 특징에 대한 자료로 쓰일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