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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나로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소울'

by 꿈꾸맘 202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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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삶의 소중함 '소울'

누구나 세상에 와서 한평생을 살고 가지만 누구나 자기 삶에 대해 만족하거나 깊은 고민을 남기고 살지는 않는다. 이 영화는 생명의 탄생, 삶과 죽음이라는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생의 사이클을 주제로 인생과 존재에 대한 철학적 이야기를 너무 무겁지는 않으면서 너무 가볍지도 않게 이야기한다.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자 삶의 의미라는 것을 단 107분 만의 영상으로 표현한 영화 '소울'은 주인공 남자가 의도치 않게 새롭게 삶이 생성되는 미지의 장소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지구에서의 삶의 의욕을 찾지 못해 오랫동안 미지의 세계에 남아있던 영혼 '22'와 함께 본인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 이야기이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22'와 함께 돌아다니며 내가 당연하게 누리며 시시하게 여겼던 것들이 다른 이들에게는 삶의 충분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지구에서의 삶은 '목적'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의 일상이 매우 소중한 삶의 '과정'이라는 것을 모험을 통해 이야기한다.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임을 보여줌으로써, 삶이란 목적지나 끝이 있는 것이 아니라 끝이라고 생각되는 목적지마저 그저 일생의 한 부분이라는 것, 그래서 매 순간의 삶이 특별하고 의미 있는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한다.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과 삶이라는 것 자체에 대한 무한한 긍정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영화이다.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자 삶의 의미 '소울'

'소울'은 관객들이 삶의 의미, 존재, 그리고 열정의 추구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도록 한다. 영화는 우리에게 사후세계와의 만남이 철학적 탐구를 위한 캔버스가 되는 중학교 밴드를 가르치는 교사인 조 가드너를 소개한다. 이 영화는 실존주의를 이야기에 매끄럽게 녹여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사회적 기대와 성공의 진정한 본질에 대해 의문을 품게 한다. 조의 여행은 꿈의 추구에 대한 사람의 영혼의 성취를 반영하는 거울이 된다. 삶의 경험을 수용하기를 꺼리는 태어나지 않은 영혼인 캐릭터 22의 상징성이 이를 말해준다. '소울'은 우리를 진정으로 정의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의 독특한 열정이 인간의 경험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고려하도록 한다. 이 심오한 주제들을 조사함으로써, 영화는 즐거움을 줄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의 존재의 더 깊은 측면에 대한 숙고 하도록 한다. 이 영화의 중심은 각각 이야기의 감정적인 깊이에 기여하는 활기찬 캐릭터이다. 재능 있는 제이미 폭스가 목소리 연기를 맡은 조 가드너는 캐릭터에 진정성을 가져오며, 그에게 관련 가능한 투쟁과 열망을 불어넣는다. 이 캐릭터들은 관객들이 개인적이고 감정적인 수준에서 영화와 연결할 수 있는 통로가 된다. 뉴욕의 번화한 거리에서 픽사의 애니메이션 찬란함이 살아나고 소울 풀한 재즈 연주부터 삶의 덧없는 순간에 대한 가슴 아픈 성찰까지 주요 순간의 감정적 영향을 높이는 시각적 스토리텔링을 자세히 들여다보게 된다. '소울'은 꼼꼼한 애니메이션과 영혼을 자극하는 악보를 통해 관객의 감각을 사로잡으며 화면을 뛰어넘는 몰입감 있는 경험을 만들어냅니다.

진정한 삶의 목적을 찾아주는 영화 '소울'

 '소울'은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의 진화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복잡한 주제들을 파헤쳐 보다 폭넓은 관객층을 겨냥함으로써 영화가 전통적인 애니메이션 서사에 어떻게 도전하는지 살펴보게 된다. '소울'은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가 인간의 경험에 대한 공동의 탐구에 참여하기 때문에 스토리텔링의 경계를 허물게 한다. 또한 캐릭터의 다양성을 수용하고 아프리카계 미국인 문화의 풍부함을 기념하기 때문에 '소울'의 문화적 중요성을 되새기게 된다. '소울'은 정체성, 꿈, 그리고 성취를 위한 보편적인 추구에 대한 논의를 위한 촉매제가 되며, 애니메이션의 경계를 뛰어넘는 심오하고 내성적인 걸작이다. 철학적 주제와 풍부한 캐릭터 역학, 문화적 중요성에 대한 탐구를 통해 관객들을 자아 발견과 사색의 여정으로 초대한다.  목표를 향해 쉴틈없이 달렸지만 막상 목표를 이룬 후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 다시 고민에 빠진 사람들이 많다. 또 오로지 하나의 목표가 삶의 전부라 생각하며 목표를 이루지 못해 상실감에 빠진 수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목표는 삶의 일부일 뿐, 진정한 삶의 목적은 우리가 일상에서 오감으로 느끼는 소소한 것들에서 찾을 수 있다고 영화는 말한다. 이보다 더 완벽한 작품이 있을까? 무겁지 않고 경쾌하면서도 묵직한 무게감의 여운이 있는 작품으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