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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영화 '괴물'

by 꿈꾸맘 2023.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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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상상력이 빚어낸 영화 '괴물'

한국영화 '괴물'은 공포, 드라마, 사회적 해설의 요소들이 혼합된 진정한 걸작으로 눈에 띈다. 이 작품은 상업성과 예술성 모두 잡아낸 봉준호 감독의 작품으로 천만관객을 동원한 영화이다. 실제 미군이 한강에 독극물을 방류했던 사건을 모티브로 가져왔다. 독극물 방류로 돌연변이의 괴생명체가 만들어졌다는 상상으로 나라가 지켜주지 않는 딸을 살리기 위해 한 가족이 고군분투하는 스토리로 한국적인 가족애가 잘 드러났고 재미도 있다. 딸을 구출하기 위한 가족의 여정은 모든 고비에서 위험과 역경에 직면하기 때문에 스릴 넘치고 감정적으로 강력하게 보인다. 정부의 부실대응과 진실을 숨기는 모습 그리고 공무원이 뇌물을 받는 장면 등 깨알 같은 사회 풍자도 유머러스하게 잘 보여줬다. 괴물에게 잡혀간 아이가 죽은 줄로만 알고 깊은 슬픔과 절망에 빠진 가족들의 모습, 아이가 살아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구출하기 위해 온몸을 바쳐가며 구출작전을 펼치는 가족들의 모습, 결국 아이는 숨을 거두고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만 아이가 지켜낸 남의 아이를 자식으로 받아들여 살아가는 모습등은 가족에 대한 사랑을 일관되게 보여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가족을 포기하지 않고 지켜내고자 하는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제작자로서의 감독의 기술과 다양한 장르와 음색을 융합하여 응집력 있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보여주며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영화이다.

가족은 위대하다

괴물은 한강에서 괴물 같은 생명체가 나타나 서울을 혼란에 빠뜨리면서 예기치 못한 위기로 막을 올린다. 이야기의 핵심에 있는 어딘가 부족한 가족부터 정부의 대응까지 모든 요소가 영화의 몰입감 있는 스토리텔링에 기여한다. 관객으로서 우리는 괴물과 인간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면서 혼란을 헤쳐 나가는 인물들에게 공감할 수 밖에 없다. 디테일에 대한 봉준호 감독의 세심한 주의와 혁신적인 촬영은 기존의 괴물 영화를 넘어 영화를 향상한다. 한강을 따라 펼쳐지는 숨 막히는 장면부터 생명체와의 오싹한 만남까지 모든 프레임은 감독의 예술적 비전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또한 CG를 통해 실제적인 효과를 구현하는 이 영화는 괴물의 존재감에 시각적이고 실제적인 레이어를 추가하여 관객에게 지속적인 인상을 남긴다.  '괴물'은 전형적인 생명체 장편 장르를 뛰어넘어 사회적 문제에 대한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해설을 제공한다. 영화에서는 영화가 환경 문제, 정부의 책임, 사회적 무관심을 어떻게 다루는지 나타낸다. 괴물은 인간 행동의 결과에 대한 은유 역할을 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우리의 선택이 담고 있는 실제적 의미를 성찰하게 하고 사회적 해설과 흥미진진한 서사를 결합함으로써 '괴물'은 영화가 끝난 후에도 관객들의 마음에 오래 남는 영화로 기억될 것이다. 괴물이 사라진 자리를 채우는 것은 진짜 괴물은 어떤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한다.

누가 괴물을 만드는가

'괴물'은 우리가 늘 보아오던 괴물 영화도 아니고 평범하기만 한 가족 영화도 아니다. 괴물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가족이라는 평범한 소재의 결합을 감독은 색다른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구성했다. 이 영화는 인간의 상태를 깊이 있게 반영하고, 정밀하게 만들어진 시각적인 스펙터클이며, 문화적 경계를 뛰어넘는 이야기이다. 화려한 캐스팅과 매혹적인 스토리 라인이 결합된 봉준호 감독의 탁월한 이야기로 전 세계 관객들을 계속 사로잡고 울림을 주는 명작으로 볼 수 있다. 두시간의 러닝타임동안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장면들이 몰입감 있고, 하나하나 놓칠 수 없게 만든다. 다소 어두울 수 있는 내용도 배우들의 특색을 살려 유머코드까지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연출과 함께 담고있는 사회적 메시지도 제법 묵직하다. 괴물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었던 한강으로의 독극물 유출, 괴물을 죽이기 위해 살포한 유해물질은 모두 사람이 행한 일이다. 또한 호기심에 강물로 각종 쓰레기를 던지는 일반인의 모습 또한 환경에 무관심하고 안일한 우리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괴물이 묘사하는 재난의 본질은 괴물이 아니라 인간 그 자체였다. 단지 괴물이 나와서 주야장천 뛰어다니고 사람 공격하는 그럼 단조로운 괴물영화가 아니라 사회비판적 메시지와 가족애, 코미디 등을 조화롭게 잘 녹여낸 영화로 한국영화의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